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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해설위원, 오승환 1군 복귀전 해설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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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타자' 이승엽 해설위원, 오승환 1군 복귀전 해설 맡는다 [오!쎈 대구]

기사입력 2020.06.09. 오후 12:47 최종수정 2020.06.09. 오후 01:01 기사원문
[사진]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 SBS 해설위원이 '끝판대장' 오승환의 1군 복귀전 해설 마이크를 잡는다. 

현역 은퇴 후 야구장학재단 이사장, KBO 홍보대사 겸 기술위원 등 왕성하게 활동중인 이승엽 해설위원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키움의 시즌 4차전 해설을 맡는다. 

지난해 삼성으로 복귀한 오승환이 KBO의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7일 인천 SK전까지 모두 소화했다. 이미 지난 2일 잠실 원정부터 1군 선수단과 동행한 오승환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은 9일 1군 엔트리에 등록한다. 키움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처음에는 편안한 상황에서 2번 정도 던지게 할 생각이다.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면 정상적으로 마무리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는 것이 제일 좋은 시나리오다. 좋은 선수라 경기 감각에 별 문제는 없겠지만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엽 해설위원과 오승환은 2012년부터 2년간 함께 뛰었다. 8년간 일본 무대에서 뛰었던 이승엽 해설위원은 2012년 복귀 첫해 타율 3할7리(488타수 150안타) 21홈런 85타점 84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타율 3할4푼8리(23타수 8안타) 1홈런 7타점 고감도 타격을 과시하며 데뷔 첫 한국시리즈 MVP를 품에 안았다. 

2012년 정규 시즌 37세이브(평균 자책점 1.94)를 거두며 삼성의 든든한 수호신 역할을 맡았던 오승환은 한국시리즈에서 두 차례 세이브를 달성하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이승엽 해설위원과 오승환은 이듬해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으며 삼성의 통합 3연패 달성에 큰 공을 세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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