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키움 감독 "KS에서는 선발 투수 조금 더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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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장정석 감독](https://img8.yna.co.kr/photo/yna/YH/2019/10/21/PYH2019102112710001300_P2.jpg)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발 빠른 투수 교체로 준플레이오프(준PO)와 PO를 통과한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이 한국시리즈(KS)에서는 선발 투수에게 조금 더 긴 이닝을 맡길 계획이다.
장 감독은 2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프로야구 KS 1차전을 앞두고 "KS는 7전 4승제다. 3∼5차전은 휴일 없이 3연전을 치른다. 준PO와 PO 총 7경기를 치른 우리 불펜 투수들이 체력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PO 때보다는 선발 투수에게 긴 이닝을 맡기고 싶다"고 했다.
특히 KS 1차전 선발로 등판하는 좌완 에릭 요키시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요키시는 LG 트윈스와의 준PO에서는 2⅓이닝, SK 와이번스와의 PO에서는 4⅔이닝만 소화하고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 감독은 "요키시가 올해 두산을 상대로 잘 던졌다(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3.19). 또한 잠실 성적(3경기 3승 평균자책점 0.86)도 좋았다"며 "두산에서 굳이 약점을 찾자면 좌완 투수 상대 타율이 낮다는 점이다. 좌완 선발은 되도록 길게 끌고 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요키시](https://img8.yna.co.kr/photo/yna/YH/2019/10/17/PYH2019101723440001300_P4.jpg)
키움의 창단 첫 KS 우승을 꿈꾸는 장 감독은 KS를 조기에 끝내고 싶어한다. 21일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손가락 5개를 펴며 '5차전 승부'를 예상한 이유다.
장 감독은 "5경기 만에 결론을 내리는 게 우리에게는 좋다고 판단했다. 장기전으로 가면 키움이 불리해진다. 최대한 빨리 승부를 내고 싶다"고 했다.
키움 선발 투수들은 자신의 등판일이 끝난 뒤, 중간 계투로 이동할 수도 있다.
장 감독은 "선발 투수 4명(요키시, 제이크 브리검, 이승호, 최원태)과는 지속적으로 미팅을 하고 있다. 선발 등판일과 이후 중간 계투 대기일 등을 상의하고 통보한다"고 전했다.
불펜을 중심으로 한 치밀한 작전으로 준PO, PO 승자가 된 장 감독은 KS에서 '선발 투수 활용법'을 새로운 무기로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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