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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난조’ 잰슨의 자책,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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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이동해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메디슨 범가너를 무너뜨리며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8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3연승을 달리며 샌프란시스코 4연전을 3승1패로 마감했다. 시즌 51승25패.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로 31승42패에 머물렀다. 9회초 무사 1,2루 위기상황 등판한 LA다저스 켄리 잰슨이 연속실점 허용하며 로버츠 감독과 마운드에서 이야기 나누고 있다. / eastsea@osen.co.kr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오늘은 전혀 날카롭지 않았다.”

LA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22세이브를 달성했다.

하지만 내용은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고, 모든 이들을 불안에 떨게 만드는 내용이었다. 9-6으로 추격을 당하던 9회초 무사 2루에서 올라온 잰슨은 올라오자마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스티븐 보트에 볼넷, 조 패닉에 적시타로 추가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타일러 오스틴의 번트 때 3루에서 선행주자를 아웃시켰고, 버스터 포지는 중견수 알렉스 버두고의 호수비로 잡아냈다. 그리고 브랜든 벨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9-8, 1점 차로 간신히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잰슨의 얼굴에는 자책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오늘은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없었다. 나 스스로도 차분하게 하기를 바랐지만, 그렇지 못했다. 9회에 모든 일들이 빠르게 지나갔다”면서 “모든 부분에서 오늘은 전혀 날카롭지 못했다. 더 나아져야 한다”고 이날 부진에 스스로를 자책했다.

사실 9회초 1사 1,2루에서 맞은 포지의 타구는 안타성 타구였다. 하지만 버두고가 끈질기게 쫓아가 잡아내며 잰슨은 한숨을 돌렸다. 그는 “타구를 바라보며 당연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컨트롤 하려고 했지만, 큰 타구를 맞았고, 정말 나에게는 큰 아웃카운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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