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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빗장 풀린 두산-KIA 트레이드...역대 대박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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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빗장 풀린 두산-KIA 트레이드...역대 대박 선수는? [오!쎈 이슈]

기사입력 2020.06.08. 오후 03:03 최종수정 2020.06.08. 오후 03:03 기사원문


[OSEN=이선호 기자] KIA는 한대화? 두산은 리오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지난 7일 투수 홍건희(29)와 내야수 류지혁(26)을 맞트레이드했다. KIA는 내야진 보강, 특히 3루 보강이 절실했고, 두산은 선발감을 포함해 마운드 보강이 발등의 불이었다. 두 팀의 이해관계까 제대로 맞은 트레이드였다. 말이 나온지 하루만에 일사천리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구단 역사에서 아주 오랜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무려 13년 만에 트레이드이다. 양 구단의 트레이드 역사를 보면 서로 재미를 보기도 했다. 반대로 한쪽이 일방적으로 손해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2007년 이후 서로 간에 트레이드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난 1986년 KBO 트레이드 역사상 손가락에 꼽는 사건이 있었다. 2월 19일 KIA 전신 해태가 황기선과 양기선을 내주고, 두산 전신 OB는 한대화를 건넸다. 한대화는 국가대표 출신이었지만 OB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3루수가 필요했던 해태와 이야기가 잘 맞아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그러나 한대화는 고향 팀인 빙그레 이글스로 가고 싶었다. 트레이드를 거부했다. 버티기를 했지만 그렇다고 트레이드를 번복할 수 없었다. 한대화의 동국대 스승 김인식 타이거즈 수석코치가 직접 설득해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한대화는 해결사로 활약하며 6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금도 타이거즈의 간판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1991년에는 해태 투수 이광우-OB 외야수 박노준의 맞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이광우는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했고, 박노준은 1992년 2할3푼9리의 성적을 남기고 쌍방울로 다시 옮겼다. 1998년 해태 최훈재 이재만, OB 권명철의 트레이드가 있었다. 해태는 곧바로 권명철을 SK 창단 지원선수로 보냈고, 최훈재는 1999년 2할7푼9리로 제몫을 했다. 

2003년은 양 팀 사이에 무려 네 번의 트레이드가 있었다. 1월 16일 KIA는 두산 마무리 투수 진필중을 트레이드하면서 손혁과 김창희에 현금 8억 원을 얹혔다. 세간을 놀라게 만든 트레이드였으나 정작 진필중의 영입효과는 크지 않았다. 김창희는 주전급 외야수로 활약했고, 손혁은 2년만에 은퇴했다. 현금까지 생각한다면 두산이 실리를 챙긴 트레이드였다. 

그 해 5월 6일에는 KIA 이동수와 두산 김원섭의 트레이드, 7월 9일은 KIA 키퍼와 두산 최용호, 12월 11일에는 KIA 박진철과 황윤성, 두산 심재학의 트레이드가 잇따라 터졌다. KIA는 명품다리 김원섭과 심재학으로 타선을 강화하는 효과를 누렸다. 키퍼는 2년 동안 뛰었지만 그다지 두드러진 활약을 못했다. 

2005년  7월11일 KIA는 투수 다니엘 리오스와 야수 김주호를 내주고, 두산은 전병두를 보냈다. 리오스는 3년 동안 15승-12승-22승을 따내며 에이스 노릇을 했다. 전병두는 불펜투수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08년 SK로 이적했다. 2007년 해태 이윤학, 두산 강동우를 맞트레이드했지만, 두 팀 모두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것이 양팀의 마지막 트레이드였다. 

이후 트레이드 논의가 이루어졌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건도 수두룩했다. 양의지 무명 시절 KIA 조범현 감독이 데려오려다 실패한 적도 있었다. 13년 만에 트레이드 궁합을 맞춘 셈이다. 류지혁을 데려온 KIA는 한대화급 잭팟을 기대하고, 홍건희를 점찍은 두산은 리오스급 성공을 머리에 그렸을 것이다. 두 팀 모두 윈윈이 된다면 최상의 결과가 될 것이다. 두 선수가 새 둥지에서 어떤 날갯짓을 할 지 흥미롭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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