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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 영입 무산' 리버풀, '근육맨' 트라오레 영입 문의

티모 베르너 영입이 무산된 리버풀이 '근육맨' 아다마 트라오레의 영입을 문의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미러'는 "리버풀이 트라오레의 영입을 울버햄튼에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더 선'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울버햄튼의 윙어 트라오레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바르셀로나의 유스팀에서 잉글랜드 무대로 건너온 트라오레는 애스턴 빌라, 미들즈브러를 거쳐 울버햄튼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킨 트라오레는 리그 28경기 4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폭발적인 스피드까지 갖춘 트라오레는 팀 동료가 "지구상에 그와 정면승부를 펼쳐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교함까지 갖춰가는 트라오레에 대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클롭 감독도 트라오레의 스피드에 극찬을 보낸 바 있다. 클롭 감독은 "트라오레는 어릴 적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을 정도로 비범한 선수"라면서 "감독을 잘 만났다. 처음에는 윙백으로 뛰었지만 지금은 공격수로 옮겨서 성공했다. 아마 EPL에서 가장 빠른 선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트라오레는 정말 빠르다. 제이미 바디보다 수비하기 어렵다"면서 레스터 간판 공격수 바디의 스피드와 견줬다. 또한 클롭은 "모든 사람이 트라오레를 알 것이다. 난 트라오레가 미들스브러에서 뛸 때도 지켜봤다. 여전히 어리지만 벌써 제 스타일을 찾았다"고 칭찬했다.

리버풀이 트라오레의 영입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르너 영입을 통해 공격 보강을 노렸지만 베르너가 첼시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해졌고, 리버풀은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은 "울버햄튼은 7000만 파운드(약 1045억 원) 이하로 트라오레를 판매할 의지가 없다"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도 트라오레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하며 트라오레의 높아진 몸값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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