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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너를 복제할 수도 없고"....라이프치히 감독은 한숨뿐

티모 베르너(24, 라이프치히)의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라이프치히 감독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 잠잠했던 첼시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입 금지 징계로부터 벗어나면서 아껴뒀던 자금을 풀 계획이다. 그동안 자금을 쓸 수 없었던 덕에 여유가 있었다. 경쟁 구단들이 코로나19 사태 여파에 휘청거리는 사이 첼시는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월부터 공식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아약스 공격의 핵심 하킴 지예흐(27) 영입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2위 베르너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달 초 영국과 독일의 유력 매체들이 "첼시가 베르너 영입에 합의했다"고 연이어 보도했다.

아직 공식발표는 없지만 베르너의 이적은 시간문제라는 분위기다.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역시 인정했다. 그는 최근 독일 'DAZN'을 통해 "베르너가 다음 시즌에 여기에 남을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베르너가 팀을 떠나면 우리는 34골을 넣어줄 공격수를 대체해야 한다. 우리에겐 가장 중요한 업무"라면서 "한 명의 선수로는 베르너 공백을 메꾸기 어려울 것이다. 사람을 복제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고민에 빠진 모습이었다.

베르너와 나겔스만 감독(체크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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