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경쟁' 슈어저, 번트 훈련 도중 코뼈 골절 부상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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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조형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와 사이영상, 올스타전 선발을 놓고 경쟁을 펼치던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슈어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번트 훈련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MLB.com은 “슈어저의 슈어저의 선발 등판이 사라질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사고는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 취재진이 만나기 전에 발생했고, 슈어저의 부상 상태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가 오는 20일 더블헤더 경기 중 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고 낙관적으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오늘 밤이 지나봐야 한다. 그가 어떤 경기를 던질 수 있을 지는 슈어저와 이야기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슈어저는 올 시즌 역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5경기 선발 등판해 5승(5패)에 그치고 있지만 99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81 탈삼진 136개 피안타율 2할3푼 WHIP 1.08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 수치와 야수진의 득점과 수비 지원, 그리고 톰 탱고가 고안한 사이영 예측프로그램을 토대로 “류현진이 아니라 슈어저가 사이영상을 받아야 한다.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류현진을 앞서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jhrae@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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