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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봄데’는 그만…연습경기 1위 롯데, 선발진 운용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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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봄데’는 그만…연습경기 1위 롯데, 선발진 운용이 관건

기사입력 2020.05.04. 오후 04:52 최종수정 2020.05.04. 오후 04:52 기사원문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는 롯데 댄 스트레일리. 롯데 자이언츠 제공
봄에 강했던 롯데가 올해에도 강세를 보였다.

롯데는 전통적으로 봄에 강한 팀이었다. 1986년 첫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한 뒤 2011년까지 시범경기 1위만 총 11차례(1999~2000년 양대리그 시절 포함) 차지했다.

그러나 봄에 선전한만큼 가을까지 그 활약을 이어가지 못해 ‘봄데’라는 수식어가 생겼다.

올 시즌에도 롯데는 봄에 달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시범경기는 취소됐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팀간 연습경기가 진행됐다. 여기서 롯데는 5승1패를 거두며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9개 구단 모두와 펼친 맞대결이 아닌 삼성, NC등 지역상 인접한 팀들과 경기를 치러 나온 결과라 절대적인 수치로 볼 수 없다. 그러나 연습경기에서 팀 타율 1위와 평균자책 1위를 기록한 것에는 의미를 둘 수 있다.

이제 롯데가 할 일은 이 기세를 정규시즌까지 이어가는 것이다.

타선에서는 희망이 있다.

롯데는 민병헌-전준우-손아섭-이대호-안치홍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타순을 가지고 있다. 이 타순에서는 상대 투수가 쉬어갈 틈이 없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개막 후에도 이 라인업을 들고 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마운드다.

롯데는 시즌을 시작하기 전부터 전력에 누수가 생겼다. 외국인 원투펀치를 맡아 줄 아드리안 샘슨이 개인사로 미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샘슨은 평소 지병이 있던 아버지의 병세가 깊어져 지난달 28일 고향인 미국 시애틀로 잠시 돌아갔다. 샘슨은 5월 귀국할 예정이다. 샘슨이 돌아온다고 해서 바로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역 강화 시책에 따라 귀국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마쳐야한다. 그렇다면 샘슨의 복귀는 5월 중에도 이뤄질 수 없게 된다.

일단 롯데는 개막전 선발로 댄 스트레일리를 낙점했다. 스트레일리는 롯데가 영입할 때부터 1선발을 염두해 뒀다.

스트레일리는 지난달 23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다음 등판을 치르지 못했다. 최근 허리 통증 여파로 고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코치진과 상의 끝에 개막전 등판을 결정했다.

스트레일리의 몸 상태까지 완벽하지 않은 가운데 나머지 선발진들의 자리도 아직 물음표를 안고 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 다음으로 박세웅, 서준원 등을 차례로 내세울 계획이다.

다시 5선발의 자리가 비워지게 됐다. 당초 서준원이 5선발 경쟁 후보였으나 샘슨의 자리가 비워지면서 이 자리를 다른 후보로 채워야만 했다. 서준원과 함께 5선발 후보로 경합을 벌였던 선수는 김건국, 김유영 등이 있다. 여기에 퓨처스리그 자원까지 고려할 계획이다.

혹은 지난달 29일 NC전처럼 불펜 물량 공세를 펼치는 방법도 있다. 이날 롯데는 송승준을 2이닝만에 내리고 고효준(1이닝)-정태승(0.1이닝)-오현택(1.2이닝)-이인복(1이닝)-구승민(1이닝)-박진형(1이닝)-김원중(1이닝) 등 7명의 불펜 투수를 쏟아 부어 4-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지만 불펜의 피로도가 가중된다는 단점도 있다. 팀당 144경기를 치러야하는 입장에서 시즌 초반 피로가 가중될 수 있다.

때문에 샘슨이 없는 동안 롯데가 마운드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따라 시즌 향방이 좌우될 수 있다.

허문회 감독은 이번 시즌 목표를 가을야구로 잡았다. 그는 “올 시즌에는 야구를 오래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한 바 있다. 롯데가 야구를 오래 하려면 시즌 초반 마운드의 위기를 잘 극복해야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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