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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7레인 ‘굿 초이스’, 50, 150구간에서 승부 건다


황선우(18·서울체고)가 전체 6위로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올랐다. 메달 도전을 위해 경쟁자들을 가운데 몰아 놓고 이를 지켜보며 수영할 수 있는 위치를 잡았다. 황선우는 27일 결승전에서 7번 레인에 나선다. 대형 국제대회 첫 경험을 고려하면 전략상으로도 ‘굿 초이스’다.

황선우는 26일 준결승 2조에 나서 1분45초53으로 2조 4위, 전체 6위로 결승에 올랐다. 전날 치른 예선 기록 1분44초62보다 0.91초 뒤진 기록이다.

전날 오후 예선에 힘을 쏟은 뒤 다음 날 오전 준결승을 치렀다. 일반적으로 국제대회는 오전에 예선, 오후에 결선을 치른다. 올림픽 수영 종목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고, 북미와 유럽의 주 시청 시간을 고려해 결정된 시간이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도 같은 방식으로 대회가 열렸다.

황선우는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했지만 준결승 레이스는 어느 정도 계산 하에 치러졌다. 황선우는 이날 열린 준결승에서 첫 50m를 24초42에 주파해 전날 한국신기록 때의 24초08과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준결승에서 황선우 보다 첫 50m를 빠르게 턴 한 선수는 옆 레인에서 뛴 톰 딘(24초36·영국)밖에 없었다.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전체 6위 기록으로 결승 진출. | 연합뉴스
황선우는 100m 랩 타임을 26초89, 150m 랩 타임을 26초88로 유지했다. 150m 랩 타임은 예선 때 기록한 26초89와 아주 비슷했다. 황선우는 마지막 50m 27초34를 기록했는데, 메달 색깔을 가르는 중요한 구간이 될 전망이다. 황선우는 전날 한국신기록을 세울 때 마지막 50m 구간 랩 타임이 27초61로 떨어졌다. 준결승 레이스에서는 마지막 50m 기록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200m는 단거리지만 레이스 운영도 중요하다. 황선우는 예선에서 초반 스피드로 치고 나갔고, 준결승에서는 구간별 기록을 체크하며 수영했다.

준결승을 6위로 통과해 결승 7레인에 서는 것도 황선우에게는 좋은 조건이다. 황선우는 오른팔에 힘을 더 주는 로핑 영법을 구사한다. 오른팔로 힘있게 젓고, 왼팔은 빨리 돌아나오는 엇박 스타일이다. 케이티 러데키 등 미국 선수들이 주로 쓴다. 로핑 영법을 쓰기 때문에 오른쪽으로만 고개를 돌려 호흡한다. 이 때문에 자신의 레인 왼쪽의 상황을 보기 어렵다.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4번 레인에서 뛰었고 자신의 오른쪽에서 출발한 1~3번 레인 선수들이 50~100m 구간에서 치고 나가는 걸 따라잡지 못했다. 첫 턴을 하고 돌아오는 동안 1~3번 레인 선수들이 힘을 냈고 황선우는 여기서 3위로 밀렸다.

황선우는 결승에서 7번 레인에 선다. 자신이 잘 볼 수 있는 오른쪽에 3~5번 레인 선수들을 두고 뛴다. 두 번의 레이스를 통해 경험도 쌓였다. 이제 첫 50m 구간과 3번째인 100~150m 구간에서 이들의 스피드를 확인하면서 힘을 낼 수 있다. 마지막 50m는 어차피 온 힘을 쏟아 놓는 구간이다. 메달 색깔을 바꾸기 위해 힘을 내는 데는 아주 좋은 포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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