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수술도 하승진답게..골프도 음주가무도 잠정 은퇴.."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한국인 최초로 NBA 무대를 밟았던 하승진이 근황을 전했다.
하승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도 하승진답게 밝은모습으로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발목앞쪽 관절사이에 자라난 뼛조각을제거하는 수술이였어요. 관절내시경으로 간단하게 진행하기로 했는데 뼛조각도 하승진만해서 관절내시경으로는 제거가 어려워 결국 개복하고 제거했습니다 어쨌든 홀가분하네요!ㅋㅋ 은퇴했지만 수술까지 시켜주신 kcc이지스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아직도장판레스기릿♡ #발목수술 #골프잠정은퇴 #오토바이잠정은퇴 #자전거잠정은퇴 #음주가무잠정은퇴 #육아도잠정은퇴하고싶다"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시즌까지 전주 KCC 이지스에서 뛰었던 하승진은 지난 달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은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밝히며 은퇴를 선언했다.
하승진은 한국 농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NBA 코트를 밟은 선수이기 때문. 그는 221cm라는 큰 신장을 무기로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2라운드 17번(전체 46번)으로 지명됐다.
이후 두 시즌간 NBA에서 활동했다. 2004-2005시즌에는 19경기에 나서 경기당 1.4점 0.9리바운드를 남겼으며 다음 시즌에는 27경기(4선발)에서 경기당 1.6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짧은 NBA 생활을 마치고 2008년부터는 KBL 무대에서 활약했다. 2008-2009시즌을 시작으로 2018-2019시즌까지 KCC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그는 은퇴를 선언하며 정든 코트를 떠나게 됐다.
[사진=하승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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