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로 망가진 댈러스 살리자' 노비츠키, 페인트 붓 들고 봉사활동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덕 노비츠키(왼쪽)와 그의 아내. /사진=AFPBBNews=뉴스1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덕 노비츠키(42)가 페인트 붓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 영상을 공개했다. 구단 레전드 노비츠키의 모습이 담겼다. 노비츠키는 댈러스 거리에 설치된 벽을 페인트칠했다. 213cm의 높은 키를 활용해 꼼꼼히 페인트칠하는 모습이 포인트. 함께 환경미화 봉사에 나선 경찰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재 미국은 끊임없이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 데릭 쇼빈(44)이 무릎으로 비무장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짓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미국 전역이 분노에 휩싸였다.
댈러스의 경우 흑인 사망 규탄 시위가 많이 벌어지는 도시로 꼽힌다. 이로 인해 도시가 망가지거나 많은 피해가 일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노비츠키는 선수 시절 몸 담았던 댈러스를 위해 환경미화 봉사에 나선 것이다.
덕 노비츠키(오른쪽)의 환경미화 봉사. /사진=댈러스 트위터 캡처한편 노비츠키는 14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된 NBA 특급 선수였다. 지난 2006~2007시즌에는 MVP도 수상했다. 팀을 위한 충성심도 엄청났다. 199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댈러스에 입단한 노비츠키는 무려 21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NBA 역사를 살펴봐도 노비츠키보다 한 구단을 위해 오래 뛴 선수가 없다.
2010~2011시즌에는 르브론 제임스(36)와 드웨인 웨이드(38), 크리스 보쉬(36)가 버티는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원맨쇼를 펼치며 팀에 창단 첫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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