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체티노가 영입한 최고 자산 평가 '10점 만점에 10점'

손흥민(28)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던 토트넘 시절 최고 영입 3명 중 한 명으로 평가됐다.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2014년 5월 사우스햄튼에서 이적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이 2019년 11월 경질되기까지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했으며 첫 영입한 벤 데이비스부터 마지막 지오나비 로 셀소까지 27명의 선수가 평가 대상이 됐다.

이 중 10점 만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을 비롯해 델레 알리, 토비 알더베이럴트 단 3명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에 토트넘 유니폼 유니폼을 입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고맙게도 포체티노 감독은 이 한국 선수가 힘겨운 첫 시즌을 보낸 후에도 잔류하도록 설득했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20경기 동안 83골 44도움으로 127골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구단 밖에서 뿐 아니라 구단 안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금은 토트넘 최고 스타 중 한 명이 됐다"면서 "구단의 다른 계약자들보다 비쌌지만 그 가치를 충분히 해내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알리 역시 만점을 받았다. MK돈스에서 500만 파운드에 영입된 알리는 219경기에서 62골 54도움으로 116골에 관여했다.이 매체는 "알리에 대한 현재 평가가 어떻든 단 500만 파운드로 영입한 것은 정말 확실한 이득"이라고 평가했다.

알더베이럴트 역시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1150만 파운드에 영입된 그는 이제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 됐다.

한편 디안드레 예들린, 파우 로페즈는 1점을 받아 포체티노 시절 가장 실패한 영입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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