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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속도 174km' 추신수 12호 홈런+멀티히트, TEX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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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12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1회초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가 109마일, 무려 175km까지 나왔다. 

홈런에 이어 안타까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멀티히트로 활약한 추신수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8푼에서 2할8푼4리(250타수 71안타)로 끌어올렸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한 방이 터졌다. 신시내티 우완 선발 소니 그레이의 초구 가운데 들어온 92.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09마일(175.4km), 비거리 415피트(126.5m). 시즌 12호이자 개인 통산 201호 홈런으로 초구 홈런은 시즌 두 번째였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도 안타를 생산했다. 그레이의 5구째 몸쪽에 들어온 9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헌터 펜스의 중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50득점째. 

5회초 2사 1루에선 좌익수 뜬공, 선두타자로 나온 8회초에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신시내티에 3-11로 역전패했다. 2연승을 마감한 텍사스는 38승3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2연패를 끊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5위 신시내티는 31승38패. 

신시내티 푸이그는 4회말 시즌 13호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연이틀 홈런을 가동한 푸이그는 시즌 타율을 2할2푼3리에서 2할3푼1리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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