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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빠진 인천, 또 못 깎은 안데르센의 수염

마법사 0 568 0 0
안데르센 인천 유나티이드 감독은 승리 후 면도를 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14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7라운드 울산과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K League 제공


"이겨서 오늘 밤 면도를 하고 싶다."

요른 안데르센(56)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적어도 다음 라운드 FC 서울과 경기 결과 전까지, 안데르센 감독은 면도를 할 수 없게 됐다.

인천은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7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를 만나 0-3으로 패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1에서 무패 가도를 질주 중인 울산은 인천을 제물로 11경기 연속 무패(8승3무)를 달렸고, 인천은 연패 숫자를 5로 늘렸다. 패배가 결정된 순간, 벤치에서 지켜보던 안데르센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그의 턱엔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라있었다.

스플릿 싸움이 한창이던 지난해 시즌 막판에도 안데르센 감독의 수염은 덥수룩하게 자랐다. 잔류와 생존을 위해 승점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인천은 당시 28라운드 수원 삼성전 0-0 무승부, 2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 0-1 패배, 30라운드 FC 서울전 1-1 무승부, 31라운드 경남 FC전 2-2 무승부까지 도통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겨서 수염 좀 자르고 싶다"던 안데르센 감독의 바람은 32라운드 대구 FC전 2-1 승리로 간신히 이뤄졌고, 이후 인천은 스플릿 마지막 5경기 중 4경기를 쓸어담으며 잔류에 성공했다.

강등을 면한 덕에 'K리그 생존왕', '잔류왕'이라는 별명을 이어가게 됐지만 인천 입장에서 달가운 일은 아니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슬로 스타터'에서 벗어나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한 이유다. 시즌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다짐대로 개막전 제주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기고, 2라운드 경남 FC를 2-1로 꺾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의 잇딴 부상 이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이후 4경기 연속 패배를 당해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설상가상으로 만나는 상대도 하나같이 만만치 않았다. 연패 탈출을 꿈꿨던 이날 상대는 'K리그1+ACL 무패'를 자랑하는 울산. 시즌 10경기 연속 무패(7승3무)를 기록 중인 울산. 안데르센 감독은 "아마도 다들 10경기 연속 패배가 없는 울산이 4연패에 부상 선수도 많은 우리에게 질 리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힘든 경기임을 인정했다. 그래도 "축구는 예측 불가인 만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것을 잘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희망을 보이곤, "이겨서 오늘 밤 면도를 하고 싶다"며 웃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안데르센 감독이 바란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인천은 치고 받는 승부 끝에 또다시 패하며 연패 숫자를 5로 늘렸다. 다음 상대는 '경인 더비' 라이벌인 FC 서울인데, 올 시즌 재도약을 노리며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울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8라운드 서울전 이후로는 성남 FC, 강원 FC, 포항 스틸러스 등을 순차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순위권 중하위를 맴도는 팀들이라 해도 주축 전력들의 이탈이 줄잇고 있는 인천 입장에선 버거울 수밖에 없다. 분명한 건, 인천이 이겨야 안데르센 감독도 수염을 깎을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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