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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사구-사구-볼넷’ 홍건희, 4사구로만 동점 허용한 충격의 8회






 두산 베어스 홍건희(28)가 타자와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무너졌다.

홍건희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해 ⅓이닝 2볼넷 2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8-5로 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홍건희는 대타 오선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했다.

최원준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홍건희는 터커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면서 허무하게 2점를 내줬다. 7-8 1점차 상황에서 다시 최형우에게 볼만 3개를 던진 홍건희는 이후 스트라이크를 잡고 파울 2개를 유도하면서 승부를 풀카운트로 끌고 갔다. 하지만 마지막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면서 결국 밀어내기 볼넷으로 8-8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홍건희는 윤명준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까지 찍혔지만 스트라이크 존에 꽂히지 않는 강속구는 큰 의미가 없었다.

홍건희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윤명준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8회말 최주환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트레이드 영입 이후 홍건희에게 필승조 역할을 기대했던 두산에게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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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08.26 18:40  
홍건희가 난감한 상황이 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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