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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전력 안되면 3년뒤 떠난다...보라스는 이미 경고했다



메이저리그 MZ 세대를 대표하는 타자 후안 소토(24)가 지난해 12월 초 락아웃 직전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13년 3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장기계약을 제안받고 곧바로 거절했다고 한다.

소토는 17일(한국시각) ESPN 인터뷰에서 "몇 개월 전 그런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에이전트와 난 FA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스캇 보라스가 상황을 컨트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이 제시한 조건에 대해 보라스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올해부터 소토가 36세가 되는 2034까지 매년 27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인데, 보라스의 성에 찰 리 없다.

4시즌 통산 0.301의 타율과 출루율 0.432, OPS 0.981을 기록한 소토는 '가장 순수한 타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팬그래프스는 소토에 대해 '마지막 4할타자 테스 윌리엄스의 파워와 정확성을 갖췄고, 윌리엄스가 등한시했던 수비에도 집중한다'고 했다. 타자로서, 야수로서 결점이 없다는 뜻이다. 이런 타자에게 연평균 3000만달러도 안되는 조건을 제시했으니, 모욕을 당했다고 느꼈을 지도 모른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은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2019년 3월 맺은 12년 4억2600만달러다. 하지만 기존 2년 계약에 3억6000만달러짜리 10년 계약을 붙인 것이기 때문에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2020년 7월 맺은 12년 3억6500만달러를 역대 최대 규모 계약으로 보는 것이 옳다. 소토가 제시받은 3억5000만달러는 총액 기준으로 이들에 이어 3위의 기록이다.

트라웃과 베츠가 계약할 당시 메이저 풀타임 경력은 각각 7시즌, 6시즌이었다. 그러나 보라스는 풀타임 3시즌을 마친 지금의 소토를 누구와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무조건 FA 시장을 두드리겠다는 생각 뿐이다.

다시 말해 보라스 사전에 연장 계약이란 없다. 최근 사례만 따져도 브라이스 하퍼, 게릿 콜, 코리 시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렌던 등 그의 슈퍼 고객들 대부분은 FA 시장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소토가 예외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소토의 연장 계약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할 즈음 보라스를 자극한 사건이 하나 있었다. 지난해 2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14년 3억4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보라스는 "구단이 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다. 후안 소토는 메이저리그에서 그만의 독특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타티스를 감히 소토와 비교하지 말라는 소리였다.

그리고 보라스는 지난해 11월 "소토는 승리를 원한다. 소토는 우승 의지가 있고 그런 노력을 하는 팀과 함께 하고 싶어한다. 그게 우리 협상의 출발점"이라며 "그런 상황이 되면 언제든 얘기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해 맥스 슈어저와 트레이 터너를 내보내고 동부지구 꼴찌로 추락한 워싱턴 구단을 향해 소토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셈이다.

자신의 고객을 위해 우승할 수 있는 팀, 최고 몸값을 보장할 수 있는 팀을 강조해 온 보라스가 FA 3년 남은 소토에 대해서는 더욱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최근 디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워싱턴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후안 소토와 15년 5억달러에 계약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시내티 레즈, 몬트리올 엑스포스 단장 출신의 전문가가 산출한 소토의 현재 몸값이라고 보면 된다. 보라스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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