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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류현진, 또 노 디시전… 타선 침묵+수비 실책에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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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10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펼치고도 수비 실책에 울며 10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7회까지 94개의 공(스트라이크 68개)을 던지며, 7피안타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이 삼진 8개를 잡았다.

이에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더 낮아졌다. 1.3대를 돌파해 1.26을 기록했다. 단연 메이저리그 모든 선발 투수 가운데 1위.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는 LA 다저스 타선과 수비의 문제에서 비롯됐다. LA 다저스 타선은 7회까지 단 2득점에 그치며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를 공략하지 못했다.

또 수비에서는 3루수 저스틴 터너가 6회 선두타자 하비어 바에즈의 타구를 송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해 2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에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7이닝 무자책점을 기록하고도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점을 내준 6회를 제외하고는 완벽한 투구를 자랑했다.

물론 류현진은 승리와는 관계없이 최근 10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최고의 투수는 류현진이다.

사이영상 유력 후보 답게 성적은 매우 좋다. 시즌 14경기에서 93이닝을 던지며, 9승 1패와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85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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