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당장 네이마르 처분 의사...3,000억 중 얼마나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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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13:21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칼을 빼 들까.
지금껏 나온 보도는 대부분 네이마르 잔류 쪽이었다. 썩 좋은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PSG가 여러 이적설에 선을 긋는 모양새였다. 수뇌부가 나서 직접 인터뷰까지 한 터라 신빙성도 꽤 높았다.
하지만 '레키프'가 이를 뒤집었다. 매체에 따르면 상황은 급변했고, 현금을 충전해 재투자하려는 PSG 내부 의중에 따라 당장 올여름에라도 이 선수를 내보낸다는 얘기였다. 파리 생활에 불행하다는 말에도 네이마르를 붙잡아두려 했던 구단 노선에 크나큰 변화가 생긴 것.
PSG는 2년 전 여름 이적시장 판도를 뒤흔들었다.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 2억 2,000만 유로(약 2,927억 원)를 쏟으며 세기의 이적을 이뤄냈다. 조제 모리뉴, 위르겐 클롭 등 일선 현장에 있는 감독들이 "미쳤다"는 반응을 보일 만큼 파격적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네이마르는 2년 연속 중족골이 부러졌다.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을 지켜만 봐야 했다. 또, 바르셀로나 복귀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리란 여러 설로 극도로 피곤해했다. PSG가 기존보다 가치가 떨어진 네이마르를 처분하며 이적료를 얼마나 회수할지도 지켜볼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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