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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용찬,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수술..시즌 아웃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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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부상 악재가 겹쳤다.

두산 선발 투수 이용찬(31)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수술대 위에 오르고 핵심 내야수 허경민(30)은 오른쪽 새끼손가락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관계자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kt wiz와 경기를 앞두고 "이용찬은 오늘 병원 검진에서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추가 검진 후 수술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찬은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다.

그는 선발 등판한 3일 kt전에서 5이닝 동안 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는데, 경기 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병원 진단을 받았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회복과 재활에 보통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다만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이용찬은 FA 일수를 모두 채웠다.

시즌 아웃이 되더라도 FA 자격을 얻는다.

두산은 이용찬의 전력 이탈로 마운드 운영에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내야수 허경민은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

두산 관계자는 "허경민도 오늘 검진을 받았는데,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미세하게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다만 부상 상태가 심하지 않아 수술을 받진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경민은 통증이 호전되면 다시 1군으로 올라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허경민의 재활 기간은 1~2주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용찬, 허경민과 함께 이날 안권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강률, 백동훈, 권민석이 콜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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