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귀국] '금의환향' 이강인, "지금은 방학을 즐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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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대표팀 귀국] '금의환향' 이강인, "지금은 방학을 즐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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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공항] 이명수 기자= 사상 첫 FIFA 주관 남자대회 골든볼(대회 MVP)에 빛나는 이강인이 매 순간이 좋은 추억이었다면서 이제는 방학을 즐기겠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은 2019 폴란드 FIFA 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17일 오전, LO1097편으로 폴란드 바르샤바를 떠나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U-20 대표팀은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남아공으로 이뤄진 '죽음의 조'를 당당하게 돌파했고, 일본, 세네갈, 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전에 안착하며 사상 첫 FIFA 주관 남자대회 우승에 도전했다.

비록 우크라이나에 패하며 목표했던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정정용호는 박수 받아 마땅했다. 대표팀은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국민들을 열광시켰고, 축구 열풍에 일조한 것이다. 때문에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선수단의 표정도 밝았다.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이강인은 "처음에는 목표가 우승이라고 했었는데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좋은 추억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면서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팀 동료, 코칭스태프 덕분이다. 이 상은 모두가 받은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좋은 대회에서 좋은 상대를 만나 좋은 선수, 코칭스태프들과 경험해서 큰 도움이 됐다. 좋은 경험 했으니 미래에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매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 폴란드 도착해서 훈련하고, 매 순간이 좋은 추억이었고, 좋은 기억이었다"면서 "이제는 한국에 왔으니 방학을 즐기겠다"고 미소지었다.



# 이강인 일문일답

- 준우승 소감

처음에는 목표가 우승이라고 했었는데 목표를 이루지 못해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 좋은 추억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 골든볼 수상 소감

경기를 져서 그렇게 기쁘지는 않았다.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팀 동료, 코칭스태프들이 도와줘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이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상은 저만 받은 것이 아니라 모두가 받은 것이다.

형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경기를 지면 저도 그렇고 모두가 슬프다. 그 때 슬프다고 슬퍼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최대한 괜찮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성장한 부분이 있는지?

좋은 대회에서 좋은 상대를 만나 좋은 선수, 코칭스태프들과 경험해서 큰 도움이 됐다. 좋은 경험 했으니 미래에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매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 폴란드 도착해서 훈련하고, 매 순간이 좋은 추억이었고, 좋은 기억이었다.

- 어린 나이에도 맹활약을 펼쳐서 찬사가 쏟아지는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팀 동료들이 좋은 선수들이어서 제가 쉽게 경기할 수 있게 도왔고, 좋은 경기 펼쳤다. 밖에서 응원 많이 해주고 끝나고, 코칭스태프들 응원 많이해주셔서 좋은 모습 보인 것이다. 모든 분들게 감사하고, 한국, 폴란드에서 응원해주신 분들게 감사하다.

- 지난 두 달을 되돌아 보면?

저 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행복했다. 같이 장난도 치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좋은 순간이었다. 형들과 같이 할 수 있고 못할 수도 있지만 같이 했으면 한다. 더 좋은 모습 보여서 발전하고 싶다.

-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팀에 도움이 돼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 A대표팀 소집

일단 한국에 왔으니 방학을 즐기겠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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