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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주장 로이스, 126일 만에 훈련 복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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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에이스이자 주장 마르코 로이스가 부상에서 복귀해 126일 만에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진행했다.

마침내 로이스가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도르트문트 역시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르트문트를 위한 좋은 뉴스! (Gute Nachricht fuer den BVB!)"라는 첫머리와 함께 로이스의 팀 훈련 복귀 소식을 전했다.

로이스는 지난 2월 4일에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DFB 포칼(독일 FA컵)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부상을 당했다. 부상 당시만 하더라도 경미한 근육 부상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로이스는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면서 정상적인 훈련 복귀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심지어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시즌이 2개월 동안 중지되었음에도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었던 로이스였다.

이에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는 로이스의 부상이 단순 근육 부상이 아닌 인대 파열이라고 보도하면서 시즌 아웃 가능성을 내비쳤다. 당연히 로이스에 대한 많은 우려와 위로의 목소리들이 독일 현지에서 쏟아져 나올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행히 '키커'지 보도가 나오고 단 하루 만에 로이스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도르트문트 구단 공식 홈페이지 역시 조만간 정상적으로 경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직 로이스가 언제부터 다시 출전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도르트문트가 지난 주말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3위 RB 라이프치히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마지노선인 4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기에 무리해서 로이스를 출전시킬 이유는 없다. 그럼에도 도르트문트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로이스인 만큼 그의 복귀 소식 하나 만으로도 구단의 시즌 마지막 일정 소화에 있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남은 4경기에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마인츠, RB 라이프치히, 호펜하임을 차례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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