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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약속 지켜야한다” 샘슨의 프로페셔널, 롯데도 통큰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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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과 약속 지켜야한다” 샘슨의 프로페셔널, 롯데도 통큰 대처

기사입력 2020.04.29. 오전 10:02 최종수정 2020.04.29. 오전 10:02 기사원문
[OSEN=애들레이드(호주), 이대선 기자]롯데 더그아웃에서 샘슨이 미소를 짓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구단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 정상적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겠다.”

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은 지난 1월 31일,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 합류날에 정상적으로 합류하지 못할 뻔 했다. 

캠프 합류 직전, 지병을 갖고 있던 부친의 병환이 깊어지면서 고향인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로 향했다. 롯데 구단도 당시 급박하게 돌아가던 상황에 결정을 내려야 했고, 샘슨에게 캠프 합류 시기를 미룰 것을 제안했다. 캠프 합류도 중요하지만 가족이 우선이었다.

당시에는 혹시 모르는 최악의 상황도 대비해야 했다. 구단은 부친의 상태가 진정된 뒤 몸을 만들고 캠프에 합류해도 된다고 샘슨에게 권유를 했다.

그러나 샘슨은 구단의 제안에 프로 의식으로 답했다. “캠프 합류는 구단과의 약속이다. 약속을 지켜야 한다. 정상적으로 합류하겠다”라면서 정상적으로 팀에 합류했고 캠프도 완주했다. 구단도 “부친의 병환 상태가 깊어지면 언제든지 말하라. 바로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겠다”고 샘슨에게 전했다. 샘슨 부친의 상태가 언제 다시 위중해질지 알 수 없었기에 구단도 미리 대비를 했다.

일단 샘슨은 전직 빅리거의 품격을 과시했고, 동료들과 허물 없이 지내면서 팀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샘슨의 루틴과 프로의식은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국내 확산세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타구단 외국인 선수들이 본국으로 귀국 대열이 이어질 때도 댄 스트레일리, 딕슨 마차도와 상의 끝에 선수단과 함께하기로 결정을 했다. 역시 구단이 먼저 미국 출국을 제안했지만 되려 선수들이 먼저 팀과 함께하겠다고 자청했다. 이후 샘슨은 지난 27일 삼성과의 타구단 교류전에도 선발 등판해 점검을 마쳤다.

하지만 샘슨에게 다시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렸다. 부친의 병환이 다시금 깊어졌다는 것. 결국 이번에는 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구단은 지난 28일, “샘슨이 특별 휴가를 받아 본가가 있는 미국 시애틀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구단으로서도 쉽지 않은 결단이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미국은 코로나19 최대 피해 국가다. 항공편도 줄어들어 귀국 일정을 맞추는 것도 쉽지 않다. 더군다나 한국 정부의 검역 강화 조치로 인해 해외 입국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고 의무적으로 2주 간 자가 격리를 마쳐야 한다. 잠시 미국으로 돌아갔던 타구단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거쳤던 과정이다.

여기에 5월 5일로 개막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샘슨이 5월 초순에 예정대로 귀국한다고 하더라도 자가 격리 기간을 보내고 컨디션을 재차 끌어올려야 한다. 5월 한 달은 샘슨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야 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구단으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성민규 단장은 가족이 우선이라는 마인드로 결단을 내렸다. 앞서 프로 의식을 발휘했던 샘슨에게 구단 역시 프로답게 대처했다. 성 단장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데다 귀국 후의 격리 기간이 걱정이지만 구단은 샘슨이 미국으로 잠시 돌아가 가족을 만나는 것이 훨씬 가치 있는 일이라 판단했다”며  “퓨처스 팀 선발 자원들이 로테이션을 돌며 선발진 공백을 최소화 하고자 준비중이며, 샘슨이 다시 돌아왔을 때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도 샘슨도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프로페셔널 의식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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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나당 2020.04.29 20:29  
통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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