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25일 외국인선수 드래프트…BNK에 전체 1순위 지명권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WKBL 사옥에서 2019∼2020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선발 인원은 구단별 1명이다.
6개 구단을 1그룹(전년도 정규리그 4∼6위)과 2그룹(전년도 정규리그 1∼3위)으로 나눠 확률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신생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은 창단 구단에 대한 혜택으로 이번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지난 시즌 6위를 차지한 신한은행과 5위 KEB하나은행이 BNK 썸과 함께 1그룹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3위 삼성생명, 2위 우리은행, 1위 KB는 2그룹에 속한다.
우선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캡슐을 추첨해 구단별 구슬 색을 지정한다.
먼저 1그룹으로 분류된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BNK 썸 등 3개 구단이 각각 추첨 바구니에 30개(6위), 20개(5위), 10개(4위) 등 총 60개의 구슬을 넣고 구슬을 뽑아 전체 2순위부터 3순위 지명권을 정한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BNK 썸의 구슬을 함께 투입해 같은 그룹 내 나머지 두 구단의 추첨 확률을 유지한다.
BNK 썸의 구슬이 뽑힐 경우 무효 처리하고 재추첨을 한다.
삼성생명, 우리은행, KB 등 2그룹도 1그룹과 동일한 방식으로 추첨이 진행되며 전체 4순위부터 마지막 6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21일 오후 1시 현재 WKBL이 발표한 드래프트 신청 접수 현황에 따르면 사전 신청자 총 96명 중 WNBA 댈러스 윙스에서 뛰는 이마니 스태포드가 신청을 철회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WKBL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f.WKBL/)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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