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의 존재감, 외국인 드래프트 현장을 뒤덮다 [ST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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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존재감, 외국인 드래프트 현장을 뒤덮다 [ST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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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의 주인공은 김연경이었다.

2020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는 4일 오후 2시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됐다.

여자프로배구는 지난 4월23일 FA시장을 마감했다. 각 구단도 FA시장 종료 후 보상선수 지명과 트레이드까지 추가적으로 진행하며 국내 선수진의 전력을 가다듬었다. 이제 2020-2021 V리그를 앞두고 각 팀들의 전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창구는 외국인 선수 선발이었다.

외국인 선수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이번 드래프트에 관심이 쏠렸다. 때맞춰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안나 라자레바가 드래프트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라자레바는 이날 1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됐다.

그러나 이날의 주인공은 라자레바가 아닌 김연경이었다. 최근 FA가 된 김연경은 한국 복귀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외국인 선수들보다 뛰어난 기량을 지니고 있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복귀 가능성에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심지어 1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라자레바 역시 김연경을 언급했다.

라자레바는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에 올 수 있고 좋은 팀에 지명돼 기쁘다"며 "김연경 선수에 대해 많이 들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6순위 루시아는 김연경 복귀 가능성을 듣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루시아는 "정말인가? 농담이죠?"라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드러내며 "그동안 개인 훈련에 집중해 해당 소식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각 팀 감독들도 김연경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촌각을 곤두세웠다. 애써 뛰어난 기량의 외국인 선수를 뽑아도 김연경이 복귀했을 때의 흥국생명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심각한 전력 불균형을 우려한 것이다.

GS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김연경이) 영향력 있는 선수이지만 (복귀할 경우) 뻔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김연경은 자유계약선수를 포함한 외국인 선수를 모두 합쳐도 그 이상의 기량을 갖춘 선수"라며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이다영이 있어서 기본적으로 강한 팀인데, (김연경까지 합류하면) 다른 5개 팀은 모두 도전자의 입장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력 불균형을 우려했다.

반면 스타성을 보유한 김연경의 복귀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김연경이) 영향력이 큰 선수이기 때문에 들어와서 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연경의 존재감이 드래프트 현장을 뒤덮은 가운데, 김연경을 영입할 수 있는 흥국생명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

흥국생명의 김여일 단장은 김연경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언론에 보도된 게 전부"라면서 "복귀할 시 우리 팀에 오기로 했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샐러리캡 같은 부분은 김연경의 의사가 확정되면 그때 해결할 일"이라면서 "전날 처음 만났을 뿐이다. 본인의 결정이 우선이고 복귀를 하면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지금은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김연경이) 다시 해외로 나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한 것은 김연경 선수가 우리나라 배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라면서 "구단이나 본인 모두 잘 살펴본 후 배구 발전을 위해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복귀 가능성을 드러낸 김연경의 파급 효과가 배구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김연경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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