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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우승 반지 원해”…앤써니 데이비스, 구단에 트레이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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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는 결국 우승 반지를 원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써니 데이비스(26, 211cm)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8일(한국 시간) 데이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의 말을 인용해 데이비스가 최근 뉴올리언스의 연장 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몇 시즌간 뉴올리언스의 성적이 신통치 않으면서 데이비스는 계속해서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비스는 “나는 뉴올리언스 생활이 행복하다. 여태까지 구단에 자신을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와 관련해 어떠한 요청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잔류 의사를 피력했다.  더욱이, 올 여름 원 소속팀 뉴올리언스와 5년 재계약을 맺게 될 경우 최대 2억 4,000만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손에 넣을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데이비스의 진짜 속마음은 달랐다. 우승 반지를 위해 돈과 명예를 포기하고 우승권 팀으로 가길 원한 것. 결국 고심 끝에 데이비스는 7시즌 동안 정든 팀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데이비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옴에 따라 이제 관심사는 그의 차기 행선지다. 데이비스는 자타가 공인하는 리그 최고 빅맨 중 하나다. 따라서 우승을 노리는 팀들이 데이비스 영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역시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요청 소식이 나오기가 무섭게 벌써부터 그의 차기 행선지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LA 레이커스와 보스턴 셀틱스 등이 데이비스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과연, 데이비스는 어느 팀으로 가게될까. 올 겨울 NBA 팬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 또 하나의 역대급 드라마가 서막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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