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맨유가 과거 사진 공개하자 "아빠 청바지를 입었군"

데이비드 베컴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공개한 자신의 과거 사진을 보고 농담을 건넸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기 젊은이들이 있다"라는 글과 함께 구단 레전드 4명의 과거 사진을 기재했다. 사진 속 게리 네빌, 니키 버트, 베컴, 폴 스콜스는 나란히 빨간 벽 앞에 서있다.

사진을 본 베컴은 댓글로 "저 때 입은 청바지가 아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농담을 했다. 다소 촌스러워 보이는 본인의 패션을 재치 있게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공식 계정이 "너희 아버지는 멋스럽군"이라며 장난을 맞받아쳤다.

베컴은 맨유 시절 EPL 우승 6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을 거둔 구단 레전드다. 당시 사진 속 동료들과 함께 맨유에서 큰 업적을 거뒀다.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베컴은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여러팀을 거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재는 인터마이애미 구단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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