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행 임박' 콘테 감독, 영입 희망 리스트 전달...에릭센-슈크리니아르 포함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부임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스쿼드 짜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콘테 감독은 조만간 토트넘의 사령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미 다음 시즌을 위한 스쿼드 준비에 착수했다"며 "경영진에 영입 희망 선수 5명 명단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5명은 네마냐 마티치, 밀란 슈크리니아르, 이반 페리시치, 크리스티안 에릭센, 올리비에 지루로 대부분 콘테 감독이 함께했던 선수들이다.

매체는 "슈크리니아르는 콘테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인터 밀란 수비수다. 토트넘도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첼시 시절부터 잘 알고 있지만, 경기력이 저하되어 있을 마티치는 이상한 요청이다. 에릭센은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것 같다"며 영입 희망 리스트에 포함된 선수들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도중 조세 무리뉴를 내쳤다. 한때 리그 선두에 올라서면서 우승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슬럼프에 빠졌고 순위가 곤두박질치면서 경질이라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후 토트넘은 라이언 메이슨 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렀다. 하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인물로 팀을 꾸리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놓치는 등 결과적으로 실패 낙인이 찍혔고, 새로운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콘테 감독과도 연결이 됐다. 이미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동행을 놓고 대화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토트넘행이 임박했다는 분위기는 내뿜고 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요청을 모두 들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협상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의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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