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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등 '올림픽 패싱' 속출.. 난감한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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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참가 설득 않고 불참 받아들여
북한 몫 출전권 18장 다시 할당
개인 종목 스타들 보이콧도 잇따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8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본부를 중심으로 각국을 연결한 화상 회의에서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난민팀 선수단 구성을 발표하고 있다. IOC는 같은 날 집행위원회에서 북한의 올림픽 불참을 확정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도쿄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했다. 206개 IOC 회원국에서 2015년 ‘도핑 스캔들’로 퇴출돼 선수를 개인 신분으로만 파견하는 러시아에 이어 스스로 출전권을 반납한 북한까지 2개국이 도쿄올림픽 불참을 확정했다. 야구 골프 테니스 등 일부 종목에선 출전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참가자의 자진 이탈 분위기 속에서 도쿄올림픽 선수 등록 마감은 25일 앞으로 다가왔다.

IOC는 9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를 마친 뒤 8개 종목에서 북한의 몫으로 돌아간 18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각 종목 예선에 다시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제임스 매클리오드 IOC 올림픽 연대국장은 화상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지난 4월 총회에서 불참을 결정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에게 정식으로 알리지 않았다”며 “IOC 집행위가 (북한의 올림픽 출전권 재배분을) 결단했다. 본선 출전권을 기다리는 다른 선수들을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북한 체육성은 지난 4월 6일 ‘조선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북한)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세계적 보건 위기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OC는 그동안 “북한에서 정식으로 불참을 통보받지 않았다”는 입장만 되풀이해왔다. 북한을 설득해 참가를 끌어낼 목적에서였다. 하지만 다음 달 5일 선수 등록을 마감하고 23일 대회를 시작해야 하는 올림픽 준비의 마무리 단계에서 북한에 대한 설득보다 불참을 받아들이는 길을 택했다. 북한의 하계올림픽 보이콧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33년 만의 일이다.

북한은 육상 양궁 사격 체조 복싱 레슬링 탁구 등에서 출전권을 확보했다. 북한의 전통적 강세 종목인 역도 출전도 유력했다. 북한의 불참으로 북한 여자 역도의 간판 림정심의 올림픽 3연패는 불발됐다. 림정심은 2012 런던올림픽 69㎏급,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75㎏급 금메달리스트다. 세계 정상급 역도 선수가 방역을 이유로 선수단 파견을 포기한 국가의 결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셈이다.

림정심의 불참은 자의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각국 대표팀이나 선수 중 일부는 도쿄올림픽 출전을 스스로 포기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우려해서다.

야구에서는 대만과 중국에 이어 호주가 이날 도쿄올림픽 세계 최종예선 출전을 포기했다. 호주야구협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올림픽 예선 참가는 극복하기 어려운 도전”이라며 “선수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세계 최종예선이 열리는 오는 22~26일 멕시코 푸에블라로 대표팀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쿄올림픽 야구 금메달 경쟁은 한국, 미국, 일본, 멕시코의 ‘4파전’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커졌다.

개인 종목 정상급 선수들의 도쿄행 포기는 팀 종목보다 빨랐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 타이틀 홀더 모니카 푸이그는 이미 불참을 선언했다.

남자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는 “관중이 입장해야 출전하겠다”며 조건을 달았다.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무관중 개최를 논의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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