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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깜짝, 오리온의 선택은 김병철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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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오리온은 28일 강을준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산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실업 삼성전자에서 선수로 뛴 강을준 신임 감독은 명지대, LG 사령탑을 역임했다. 2008~2009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창원 LG 사령탑을 맡아 3년 연속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린 이력이 있다. 오리온은 선임 이유로 “팀 분위기 쇄신과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 강을준 감독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대학과 프로 무대를 통해 쌓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 색깔을 새롭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농구 관계자 대부분은 오리온의 선택에 놀라고 있다. 그간 오리온의 행보를 감안하면 누가 봐도 예상을 크게 벗어난 인사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도중 오리온은 추일승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물러나며 변곡점을 맞았다. 김병철 코치가 남은 기간 감독 대행을 맡았다.

용산고-고려대 출신인 김 코치는 1996년 오리온 창단 멤버로 입단해 줄곧 한 팀에만 몸 담고 있는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현역 시절 ‘플라잉 피터팬’이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 코치의 현역 시절 배번 ‘10’은 오리온의 영구 결번이 되기도 했다. 또 2013년부터는 코치로 추 전 감독을 보좌하며 2015~2016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김 코치가 오리온의 차기 감독으로 승격할 것이란 건 농구계의 정설이었다.

더구나 추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기 전부터 김 코치는 종종 작전 지시를 맡기까지 했다. 또 감독 대행이 되며 지난 2월2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지도자 데뷔’를 한 뒤로는 정식 감독 ‘리허설’ 시간을 갖는 것으로 관계자 대부분이 받아들였다. 더구나 추 전 감독은 물러난 뒤 인터뷰에서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결심했다”며 김 코치에게 힘을 싣기도 했다.

오리온의 선택은 그래서 너무도 뜻 밖이었다. 이에 대해 구단 관계자는 “김 코치는 경험을 더 쌓는게 좋지 않겠는가, 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선명히 받아들이는 관계자는 많지 않다. 구단 안팎 사정에 정통한 한 농구인은 “아무래도 인사 과정에서 윗선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 아닌가 싶다”고 조심스런 시각을 밝히기도 했다. 오리온은 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김 코치에게는 다시 수석 코치직을 맡겼다.

2011년 이후 9년만에 현장에 돌아온 강 감독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강 감독은 스포츠경향과의 전화통화에서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내 입장에서는 그 일을 해내야한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 상견례도 아직 안 한 상태라 전체적으로 구단과 상의해서 계획을 짜고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내부 사정도 이야기도 듣고 디테일하게 듣고 이렇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병철 코치와도 잘 아는 사이다. 같이 열심히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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