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2승+라모스 결승홈런' LG, DH 1차전 SK에 3-1 승리
LG가 더블헤더 1차전을 또 잡았다.
LG는 11일 오후 3시 잠실구장에서 시작된 SK와 더블헤더(DH) 1차전에 3-1로 이겼다. 신인 투수 이민호가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고, 4번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7회 결승 2점 홈런(시즌 13)을 뽑아냈다.
2020 KBO 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더블헤더 및 월요일 경기를 도입했다. 올해 리그에선 총 두 차례 더블헤더가 열렸는데, 홈 팀은 모두 LG였다. 유일하게 두 차례 더블헤더를 치른 것이다.
더블헤더 성적이 좋다. 5월 16일 키움과 가진 더블헤더에서 1차전 3-1, 2차전 5-3으로 승리했다. 종전(2009년 6월 21일 대구 삼성전)까지 포함하면 더블헤더에서만 5연승 중이다.
2020년 1차지명 투수 이민호는 1회 1사 후 최지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2사 후 제이미 로맥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유일한 실점이었다. 6회 무사 1·2루 위기를 넘긴 이민호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6회까지 투구 수 98개였지만 7회 2사 후에 몸에 맞는 공으로 이날 첫 4사구를 허용했을 뿐 실점 없이 막았다.
4회 1사 2·3루에서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에 성공한 LG는 7회 말 이민호의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었다. 2사 후에 채은성이 SK 서진용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후속 라모스가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8m의 결승 2점 홈런을 쳤다. 시즌 13호 홈런. 라모스는 이 홈런으로 시즌 5번째 결승타와 동시에 홈런 부문 2위 NC 나성범(10개)과 격차를 벌렸다.
이민호는 시즌 2승과 동시에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개인 한 경기 최다이닝 타이, 투구 수는 최다(112개, 종전 100개)였다. 선발 등판한 세 차례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한 그는 최근 2경기에선 7이닝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타선에선 라모스가 결승타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고, 박용택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김민성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1타점 동점 희생 플라이와 4사구 1개를 올린 오지환은 좋은 수비를 선보였고, 대수비 백승현 역시 한 차례 호수비를 펼쳤다.
1차전 종료 후 30분 뒤에 열리는 2차전에 LG는 임찬규, SK는 김태훈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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