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경기 출전정지 확정…포체티노 감독 “이해 못해”
손흥민(토트넘)의 3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됐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열리는 에버턴과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징계에 대한 구단의 항소를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기각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노력했으나 결국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우리는 FA의 결정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불공정하다”고 불만을 표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4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경기(토트넘 0-1 패)에 출전했지만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퇴장당했다. 손흥민은 전반 43분 자신이 공을 잡으려 할 때 상대 헤페르손 레르마가 자신의 등을 치면서 볼에 발을 갖다 대자 레르마를 거칠게 밀어 넘어뜨렸다. 전반 내내 레르마의 거친 플레이에 시달렸던 손흥민은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고, 결국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FA는 지난 7일 손흥민의 행동을 ‘폭력적인 행위’로 규정하고 3경기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토트넘은 징계가 지나치다며 항소했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에버턴전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도 개막전부터 두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그러나 다음 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출전할 수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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