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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53km' 대만 투수 또 영입..역대 9번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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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가 95마일(153km) 강속구를 던지는 대만 아마추어 투수를 영입했다. 올해 들어 2번째, 역대 9번째 대만 선수 계약이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네이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MLB트레이드루머스’를 인용해 “대만의 오른손 투수 청하오춘과 계약에 합의했다. 피지컬 테스트만 남았다. 사이닝 보너스로 20만 달러, 유학 비용으로 2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고 전했다. 

청하오춘(21)은 대만의 NTSU 2학년으로 188cm 89kg의 신체조건에 최고 95마일의 직구와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다. 대만프로야구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은 청하오춘은 다저스 뿐만 아니라 피츠버그와 밀워키의 오퍼도 받았는데, 다저스와 최종 계약했다. 

다저스는 지난 1월에도 대만 강속구 투수를 영입한 바 있다. 대만국립체육대학 2학년 린휘성(21)을 30만 달러에 영입했다. 린휘성도 95마일(153km)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투수. 

다저스는 2002년 외야수 천진펑을 시작으로 좌완 궈홍치 등 대만 투수들을 많이 영입했다. 올해 계약한 린휘성과 청하오춘은 다저스가 영입한 8,9번째 대만 선수다. 이들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해 가까운 미래에 다저스에 합류할 지 지켜볼 일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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