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 베컴, 맨시티 유니폼 받고 씁쓸한 표정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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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출신’ 베컴, 맨시티 유니폼 받고 씁쓸한 표정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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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컴에게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주면 이런 표정을 짓는다 ⓒ더선 캡처[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데이비드 베컴에게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주면 어떨까. 베컴이 맨시티 유니폼을 든 사진이 시선을 모았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베컴이 맨시티 유니폼을 받은 사진이 올랐다. 베컴은 맨시티 유니폼을 들고 마지못해 웃었다. 맨시티 유니폼에는 그가 싫어하는 별명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정확한 오른발 슈팅과 프리킥으로 맨유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2003년 6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LA 갤럭시, 파리 생제르맹 등을 거쳐 2013년 은퇴했다.


베컴에게 라이벌 맨시티 유니폼을 주면 어떤 반응일까. 베컴은 마지못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베컴 아내 빅토리아는 “정말 멋진 유니폼인데?”라며 웃는 이모티콘으로 박장대소했다. 유니폼에는 베컴이 싫어하는 별명인 ‘데이브(DAVE)’를 새겨 더 웃긴 상황이 됐다.


맨시티 유니폼은 아내 빅토리아가 생일을 맞이한 깜짝(?) 선물이었다. 빅토리아는 맨시티 유니폼으로 한껏 웃은 후 데오드란트 등을 선물했다. 베컴 아이들도 빅토리아처럼 아버지를 놀리는 카드를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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