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출연' 롯데 샘슨 "부산은 한국 최고의 휴양지"
미국 ESPN의 생중계 도중 깜짝 출연한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투수 아드리안 샘슨이 KBO리그에서의 생활을 공개했다.
샘슨은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원정 도중 ESPN의 생중계 인터뷰에 응했다.
올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로 데뷔한 샘슨은 “현재 KBO리그는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리고 있다. 팬들은 없지만 안전한 시스템 속에서 게임을 치르고 있다”고 국내 상황을 전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편찮으셔서 최근 미국을 다녀왔다가 자가격리를 거친 뒤 선수단으로 합류했다”고 자신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샘슨은 지난달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소식을 접해 급히 미국으로 향했고,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본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샘슨은 이날 롯데-KIA전이 진행되는 도중 클럽하우스 내 카페테리아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닝이 바뀌는 도중 호기심이 생긴 칼 래비치 캐스터와 에두아르도 페레스 해설위원은 샘슨에게 “지금 있는 곳이 어디냐. 미국 야구팬들에게 소개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샘슨은 “여기는 원정 클럽하우스 내 있는 식당이다. 선수들은 경기 전 여기에서 식사를 한다”고 답했다.
중계진의 호기심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KBO리그에선 경기 전 주로 어떤 메뉴를 먹는지, 또 내부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했다.
샘슨은 “오늘 경기 전에는 후라이드 치킨과 국수가 들어있는 수프 그리고 밥과 다양한 반찬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를 직접 든 뒤 식당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지금은 식사가 끝난 상태라 음식이 거의 다 치워져 있다. 빵 정도만 남아있다”고 멋쩍게 웃고는 포스터를 가리키며 “여기 코로나19와 관련된 예방수칙이 적힌 포스터가 있다. 경기 전 꼭 손을 꼼꼼하게 씻고, 선수들 사이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이동 중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끝으로 샘슨은 “롯데의 연고지인 부산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휴양지라고 하더라. 또, 여름에는 많은 인파가 몰린다고 들었다”고 부산을 소개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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