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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도 빅토르 안도 쇼트트랙에 큰 빚" (은퇴성명 전문)

모스코스 0 333 0 0

쇼트트랙 슈퍼스타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35)가 27일(한국시간) 은퇴를 선언했다.

빅토르 안은 러시아어 성명으로 2011년 귀화 후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러시아국가대표로 올림픽·세계선수권·유럽선수권에서 금12·은4·동4를 획득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3관왕으로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은퇴 성명에는 한국인 시절 사용한 ‘안현수’라는 이름도 보인다. 안현수는 올림픽·세계선수권·주니어선수권·유니버시아드·아시안게임 통산 금32·은12·동6으로 대한민국에 50개의 메달을 선사했다. 이하 빅토르 안/안현수 러시아어 은퇴성명 번역 전문.

저는 2019-20시즌이 오랜 선수 생활의 끝임을 알리고자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은퇴한다는 실감이 나지 않네요. 지금까지 쇼트트랙 선수로서 저를 지지하고 사랑해준 모든 팬에게 마지막으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시다시피 무릎 통증은 고질이 됐습니다. 언제부턴가 한번 대회에 출전하고 나면 회복과 치료, 재활에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훈련과 경기 준비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무릎뿐 아니라 다른 부상도 하나둘 생기면서 국제대회에 출전할 몸을 만들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습니다. 동기부여만 가지고 경쟁력 있는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국제빙상연맹(ISU) 주관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위한 오랜 노력을 이제 내려놓으려 합니다.

안현수도 빅토르 안도 쇼트트랙이 있기에 존재합니다. 저는 쇼트트랙 선수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쇼트트랙인으로서 정말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저는 2011년 러시아 시민이 됐습니다. 어려운 시기 러시아로부터 받은 도움으로 다시 선수로서 경쟁력을 찾았습니다.

러시아는 제게 쇼트트랙 진흥을 부탁했습니다. 저와 국가대표팀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안현수, 러시아 쇼트트랙 금3·동1에 모두 관여)

저는 앞으로 언제나 쇼트트랙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에 있든 제 영혼의 일부는 러시아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고마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세계가 함께 대처하여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합니다. 앞날을 위한 제 노력을 모두 응원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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