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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더비크 영입에 진지한 관심...아약스 단장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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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아약스의 미드필더 도니 판더비크(23) 영입에 나섰다. 아약스 단장도 맨유의 관심을 인정했다.

영국 '미러'는 7일(현지시간) "판더비크가 레알마드리드와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레알은 판더비크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졌고, 때마침 맨유가 하이재킹을 시도하려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판더비크 측과 접촉했으며, 아약스에 4,000만 유로(약 54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약스의 에드빈 판데르사르 단장도 네덜란드 'NOS'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맨유와 같은 빅 클럽들이 판더비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아약스 유스 시스템을 거치며 성장한 판더비크는 중앙 미드필더를 비롯해 수비형,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중원 자원이다. 지난 2015년 프로데뷔에 성공한 판더비크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23경기(교체출전 1회)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아약스의 선두 도약에 큰 힘이 됐다. 맨유와 레알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이 쇄도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판더비크를 품기 위해선 이적료 협상이 우선이다. 판데르사르 단장은 지난달 가진 인터뷰에서 "판더비크가 팀에 1년 더 남기로 했고, 우리도 그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그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 하지만 이적료를 50%나 깎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적절한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에만 판더비크의 이적을 허용하겠다고 귀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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