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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3할 타자’ 빼고 '36세 1할 타자’ 1군에 남겼다, LG의 우승 전략이다

 LG 트윈스는 올림픽 휴식기 도중 7월말 후반기 시즌 운영을 위한 전략 회의를 가졌다. 류지현 감독은 코칭스태프, 데이터팀과 함께 전반기 각종 데이터를 뽑아서 되짚어봤고, 후반기 타선 조합과 투수진 구성, 엔트리 운영 등 다각도로 전략을 준비했다. 

변수가 많다. 외부적으로 KBO는 올해 후반기는 한시적으로 연장전 제도를 없애기로 했다. 8월에도 더블헤더를 편성했다. 내부적으로는 LG는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합류했고, 트레이드로 2루수 서건창을 영입했다.

1군 엔트리 구성부터 달라졌다. 전반기 막판 퓨처스리그 홈런왕 이재원이 1군 기회를 잡은 것이 변화의 시작이었다. 전략 회의를 통해 내외야 주전과 백업의 우선 순위를 결정했다.

류지현 감독은 연장전이 없기에 “엔트리 구성에도 변화가 있다. 확실한 자기 장점이 있는 선수로 구성했다”며 “수비도, 공격도 아닌 애매한 것보다는 주루, 수비 등 확실한 특기가 있는 선수가 엔트리에 있는 것이 활용하기 좋다”고 강조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7회초 2사 KT 김건형의 땅볼 타구를 LG 2루수 이영빈이 1루로 송구하고 있다. 김건형은 1루에서 포스아웃. 원심은 세이프였으나 LG 측의 비디오 판독 요쳥 결과 원심 번복됐다. 2021.06.30 /cej@osen.co.kr

그러면서 이영빈(19)을 언급했다. 올해 신인인 이영빈은 2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3리(35타수 12안타) 1홈런 4타점 7득점 1도루 OPS .835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득점권에서 3할7푼5리, 대타로 나와 4할2푼9리(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오지환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는 유격수 자리를 잘 메워줬다. 5월 중순부터는 전반기 막판까지 1군 엔트리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영빈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2군으로 내려갔다. 류 감독은 “이영빈이 빠져 있는데,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어느 역할이든 우리 팀에서는 3번째 선수가 되겠더라. 대타로도 3번째다”고 이유를 말했다.

이영빈은 대타, 대수비, 대주자로 출장할 수 있지만 쓰임새는 3순위다. 구본혁이 유격수, 이상호가 3루수와 2루수, 김용의가 1루수 백업이다. 1루수로 문보경, 보어가 있지만 경기 막판 1루 대수비로 김용의가 1순위다. 김용의는 타율 1할4푼3리(21타수 3안타)에 불과하지만 4도루 8득점을 기록 중이다. 대주자로 도루 능력이 좋은 편이고, 주루 플레이도 잘한다.

류지현 감독은 베테랑 김용의의 활용도가 신인 이영빈보다 높다고 판단했다. 신인의 경험치를 쌓게 하는 것 보다 우승을 위해서 은퇴를 앞둔 베테랑의 관록을 우선시했다.

[OSEN=잠실, 곽영래 기자] 8회말 1사 3루 LG 김용의가 유강남이 내야 땅볼때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1.06.02 /youngrae@osen.co.kr

류 감독은 “자기 장점을 확실하게 갖고 있는 선수를 경기 막판에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 8~9회 타격을 마친 주전의 교체 타이밍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 10일 오지환을 구본혁과 교체한 것이 그런 사례다”고 말했다.

10일 SSG전에서 유격수 오지환은 7회말 타격을 하고 8회초 수비에서 구본혁으로 교체됐다. 오지환이 8~9회 공격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기에 체력을 보호하기 위해 백업 구본혁으로 교체한 것. 연장전이 없기에 가능하다.

더불어 9월 확대 엔트리에 대한 대비도 전략 회의에서 일찌감치 마련했다. 류 감독은 "확대 엔트리를 대비해서 승리하기 위해 효과적인 선수 구성을 위해 퓨처스에 부탁했다”며 수비 강화에 초점을 뒀다.

대표적인 선수가 포수 이성우와 외야수 안익훈이다. 류 감독은 “2군에 이성우와 안익훈을 3주 동안 준비를 잘 시켜 달라고 했다. 선발로 출장할 몸도 준비해야 한다. 2군에서 가끔 선발 출장도 시켜달라고 부탁했다”며 “외야에 주력이 빠른 선수가 없다. 연장전이 없기에 8~9회 타순이 안 돌아오면 수비 강화를 위해 안익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성우는 대표적인 수비형 포수. 10일 주전 포수 유강남이 복숭아뼈 주위에 사구를 맞자, 이성우가 11일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1군에 콜업됐다. 유강남이 수비를 못하게 된다면, 3번째 포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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