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이적설에 이강인, “발렌시아는 내 집이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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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10:47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발렌시아 이강인(18)이 애사심을 드러내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스페인 ‘수페르데포르테’는 11일 이강인의 얼굴이 담긴 신문 1면을 공개, “아약스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팀들도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폴란드 언론 ‘Dziennikzachodni’는 이강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매체가 불거진 이적설에 관해 물었고, 이강인은 본인의 미래를 언급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는 내 집이다. 이 팀과 함께 하면서 큰 기쁨을 얻었고, 다음 시즌부터 입지를 다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어 “이런 결정(이적에 관한)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어디에 있든 내 목표는 매일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것이다. 또,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우선이다. 지금 중요한 건 U-20 월드컵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는 12일 한국과 에콰도르(1-0 한국 승)의 U-20 월드컵 4강이 열리기 전 보도된 내용이다. 이강인은 전반 39분 재치 있는 패스로 최준의 결승골을 도우며 한국의 사상 첫 결승행을 이끌었다. 대회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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