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슈어저 WAR 앞서지만, 그래도 사이영상은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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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슈어저 WAR 앞서지만, 그래도 사이영상은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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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이끄는 2019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의 추격자는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 WAR에선 슈어저가 류현진을 앞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사이영상 1순위는 류현진이었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팅뉴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MVP, 사이영상, 신인상 레이스를 점검했다. 사이영상 부문에선 류현진을 1순위로 선정하며 강력한 추격자로 슈어저를 언급했다. 

매체는 ‘지난 6년간 슈어저는 사이영상 순위에서 5위, 2위, 2위, 1위, 1위, 2위였다. 지난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의 놀라운 시즌이 아니었다면 슈어저는 그의 4번째 사이영상을 집으로 쉽게 가져갔을 것이다’며 ‘중요한 건 현재 류현진이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이어 ‘14번의 등판에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26으로 탈삼진/볼넷 비율 17.1은 현대야구에선 전례가 없다. 1875년 커브의 창시자로 유명한 캔디 커밍스가 416이닝 동안 82탈삼진/4볼넷으로 20.5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그때는 1875년으로 현대야구에선 2014년 필 휴즈의 11.63이 최고다. 류현진은 85탈삼진/5볼넷이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을 뒤쫓는 슈어저도 평가했다. 매체는 ‘슈어저는 또 다른 슈어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커리어 최고 9이닝당 12.3개의 삼진을 잡았고, FIP(수비무관평균자책점) 2.28로 내셔널리그 최고다. 99⅓이닝 동안 8개의 홈런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어저의 탈삼진/볼넷 비율은 6.80으로 뛰어나지만 류현진과는 차이가 크다. 하지만 슈어저는 탈삼진과 함께 WAR도 팬그래프(슈어저 3.8-류현진 3.1), 베이스볼레퍼런스(슈어저 3.9-류현진 3.7) 모두 앞선다’면서도 ‘선택을 해야 한다면 슈어저 앞에 류현진’이라고 류현진의 손을 들어줬다. WAR, 탈삼진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류현진이 압도적으로 슈어저를 앞서고 있다. 

이외에도 매체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워커 뷸러(다저스), 저만 마르케스(콜로라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잭 에플린(필라델피아) 등을 추가 거론했다. 

한편 내셔널리그 MVP 후보 1순위로는 코디 벨린저(다저스)와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신인상 1순위로는 피트 알론소(메츠)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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