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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내 심장이 있는 곳이 집… 데얀민국 구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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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내 심장이 있는 곳이 집… 데얀민국 구호 좋아”

기사입력 2020.04.27. 오전 11:19 최종수정 2020.04.27. 오전 11:19 기사원문


(베스트 일레븐)

2020시즌부터 대구 FC에서 뛰는 데얀 다미아노비치는 아시아 축구와 K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선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고, K리그 통산 357경기를 소화하며 FC 서울 역대 최다 득점자로 기록돼있다.

AFC는 공식 홈페이지에 ‘전설’ 데얀과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27일 현재 AFC 메인 첫 번째 이야기로 실린 상태다. 데얀은 인터뷰를 통해 피치 안팎에서 겪은 아시아 생활과 많은 스토리를 풀어 놓았다.

그의 이야기는 어린 시절부터 출발한다. 데얀은 먼저 “유년기는 매우 고통스러웠다. 나와 같은 시대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태어난 모든 이들은 1990년대 전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과 축구를 했지만, 그저 재미를 위해 했을 뿐 진지하지는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세르비아에서 커리어 초반을 보낸 데얀은 2006년 임대로 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아흘리를 통해 아시아 축구와 만났다. 데얀은 당시 상황을 “그저 우연히 일어난 일”이라고 회상했다. 계획된 단계는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아시아로 향하게 된 것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무더운 날씨에 고생했다면서도 좋은 사람들과 만났다고 이야기했고, 또 피치 위에선 임대생 신분으로 11경기를 뛰며 10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는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로 입성했다.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 엘사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에 이끌리듯 모험을 떠난 것처럼, 데얀도 아시아라는 미지의 세계로 발을 내디딘 것이다. 데얀은 알 아흘리 임대를 마치고 세르비아로 돌아가 한국행을 추진했다. “에이전트가 전화를 걸어 한국으로 가고 싶은지를 물었다. 나는 ‘여기서만 벗어나게 해줘!’라고 했다. 인천이 훈련 중인 괌으로 가서 훈련에 참가했고, 연습 경기를 잘 소화했다. 그리고 인천이 내게 오퍼를 해 계약을 했다.”

이후 데얀은 FC 서울로 이적해 K리그 레전드로 행보를 이어갔다. 아시아 무대에 이름을 알린 것도 서울에서의 활약 덕분이었다. 잠시 중국으로 향했던 데얀은 다시 서울로 복귀해 2년을 더 뛰었다. 데얀은 “내 심장이 있는 곳이 집이다”라며 서울로 복귀하던 당시를 떠올렸고, “집으로 돌아오는 기분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2018년 수원 삼성으로 옮겨가 두 시즌을 뛰었고, 2020시즌부터는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를 누빈다.

데얀은 ‘데얀민국’이라는 구호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아시아인으로 인정받는 느낌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한국 축구계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마음을 보인 데얀은 “멋진 시즌이 될 것 같다. 그리고 1년 더 뛰고 싶다”라고 대구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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