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불능' 워커, 이번엔 24시간 동안 자가격리 3회 위반으로 논란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광란의 성관계 파티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이번엔 자가격리 위반으로 벌금을 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현지시간) “워커는 지난 24시간 동안 자가격리를 무려 3회나 위반했다. 경찰에 붙잡힌 워커는 조사를 받고 벌금 1,000파운드(약 150만원)의 벌금을 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유럽 대륙을 중심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했다. 특히 영국은 무려 3만 명 이상이 사망하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이에 영국 정부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다.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워커는 차를 타고 여동생의 집으로 가 생일 파티를 즐겼다. 이후 셰필드에 있는 부모님의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엔 자전거를 탔다. 모두 24시간 안에 벌어진 일들이었다.

한 소식통은 “워커는 바보다. 대체 몇 번이나 잡혀야 할까. 집에 있으라는 정부의 지시는 모두에게 적용된다. 경찰이 제발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워커는 이번 일로 맨시티로부터 경고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워커는 지난 3월 자신의 집에 매춘부 2명을 초대해 광란의 성관계 파티를 즐기다 적발돼 구단으로부터 25만 파운드(약 3억 7,0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