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랭코프 "KBO리그, 감독 개입 많아..ML에서 뛸만한 선수는?"
지난 2018~2019년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투수 세스 후랭포크가 KBO리그를 되돌아봤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매체 ‘더-디스패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후랭코프와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지난 2년간 두산에 몸담으며 KBO리그를 경험한 후랭코프는 올해 재계약 불발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 야구가 중단된 가운데 후랭코프는 TV 중계로 KBO리그 경기를 보고 있다. 현지 시간으로 새벽 시간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만 후랭코프는 “난 약간 야행성인 것 같다”며 주로 주말에 경기를 본다고 밝혔다.
이어 후랭코프는 “한국은 야구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며 “미국 사람들도 야구장에서 팬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 팬들은 완전히 미쳤다. 야구를 좋아하고, 지금 이런 환경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팬들과 배트 플립이 한국 야구의 가장 큰 두 가지”라고 말했다.
또한 후랭포크는 “KBO 대부분 로스터는 MLB에서 뛸 수 있는 몇 명의 선수들과 마이너리그에 있을 많은 선수들로 구성됐다”며 “MLB처럼 강한 투수나 파워 히터가 많지 않아 기본기 게임을 한다. 감독들도 경기에 직접 개입을 더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후랭코프는 지난 2018년 28경기에서 149⅓이닝을 던지며 18승3패 평균자책점 3.74 탈삼진 134개로 활약했다. 다승 1위에 오르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22경기 9승8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고, 올해 MLB 무대에 재도전한다.
현재 노사갈등으로 개막 시기가 불투명하지만 후랭코프는 “2주 안으로 다시 야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두 번째 스프링 트레이닝으로 돌아갈 준비는 됐다”고 개막을 기대했다. 후랭코프는 지난 2017년 6월10일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구원 2이닝 2실점을 기록한 것이 유일한 MLB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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