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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적 외국선수 제도 변화, 라건아 품은 현대모비스의 걱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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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제한적 외국선수 제도의 변화가 라건아에게 끼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한국농구연맹(KBL)은 11일 제24기 제2차 임시총회 및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해 외국선수 제도를 변경했다. 신장 제한 폐지 및 쿼터당 1인 출전 등 다양한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구시대적 발상을 무너뜨린 점진적인 변화. 그러나 모두가 웃을 수는 없다. 특별 드래프트를 통해 라건아를 품은 울산 현대모비스처럼 말이다. 

현대모비스는 2018-2019시즌 라건아를 앞세워 33승 10패로 압도적인 1위 질주를 하고 있다. 이대성, 양동근, 함지훈, 문태종 등 호화 멤버를 갖추고 있지만, 라건아가 없었다면 쉽게 꿈꾸지 못할 성적이다. 

하지만 다가올 새 시즌, 외국선수 제도가 바뀌면서 현대모비스 역시 고민에 빠졌다. 먼저, 외국선수 2인 보유는 현대모비스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쿼터당 1인 출전인 만큼, KBL 내에서 외국선수 대우를 받는 라건아는 다른 외국선수와 동시에 출전할 수 없다. 무리해서 42만 달러 내로 2명의 외국선수를 보유하는 것보다 최대 35만 달러를 투자해 1명의 외국선수와 계약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렇다면 현대모비스의 걱정은 무엇일까.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라건아를 지명했을 때부터 외국선수 제도에 대한 변화가 올 것이란 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샐러리캡 제한이 유지되면서 선택에 제한이 온다. 모든 제한을 풀고, 자유 경쟁을 하는 걸 바랐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바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위험성을 감수하고, 라건아를 선발한 것에 대한 메리트가 이젠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신장 제한 폐지로 외국선수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넓어졌다. 그러나 35만 달러 내로 무조건 계약해야 한다는 것과 조건을 맞추다 보니 35만 달러가 되는 건 차이가 있다. 결국 다른 외국선수를 선택하는 데 있어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이건 라건아를 보유한 우리 팀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른 문제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0-2021시즌까지 라건아와 함께할 수 있다. 그러나 2021-2022시즌부터 라건아는 다시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되어야 한다. 바뀐 외국선수 제도가 3시즌 동안 계속되는 만큼, 라건아를 새로 보유한 팀은 1년 만에 다시 변경될 외국선수 제도와 마주해야 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어쩌면 다음 라건아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팀이 없을 수도 있다. 라건아에 대한 메리트가 전혀 없어졌으니까. 금액 제한을 두면 결국 라건아를 영입할 팀은 다른 팀보다 떨어지는 선수를 영입할 수밖에 없다. 그런 위험성을 고려하면서까지 라건아를 영입할 팀이 있을까. 그때가 되면 라건아도 나이가 많아져 지금보다 기량이 떨어져 있을 것이다. 다시 한번 짚어볼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라건아에 대한 현대모비스의 투자 효과는 단 한 시즌 만에 조기 종료될 위기에 놓였다. 첫 시즌 10억에 가까운 비용, 연차를 더 할 때마다 늘어나는 거액의 비용을 투자한 그들의 입장에선 제한적인 외국선수 제도의 변화가 마냥 반갑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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