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에 충격받은 데샹 감독, "뺨을 한 대 맞은 것 같다"
(베스트 일레븐)
터키에 상상하지도 못한 참패를 당한 탓인지 디디에 데샹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표정이 영 좋지 못하다.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9일 새벽(한국 시각) 터키 셀추크에 자리한 뉴 코니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유로 2020 지역 예선 H조 3라운드로 치러진 터키 원정에서 0-2로 완패했다. 프랑스는 전반 30분 칸 아이한, 전반 40분 쳉기즈 윈데르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무너졌다. 프랑스는 이날 패배 때문에 H조 선두를 터키에 내준 2위에 머물게 됐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프랑스 방송 매체 TF1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에 상당히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데샹 감독은 “이런 경기력이라면, 향후에는 긍정적인 대목은 아무 것도 살필 수 없다. 이런 플레이로는 우리들의 경기력을 쏟을 수 없다. 우리 팀은 이 경기에서 존재하지 못했다. 세계 챔피언이라는 생각으로 안이하게 경기하면 이런 일이 일어난다”라고 쓴 소리를 남겼다.
이어 “뺨을 한 대 맞은 것 같다”라고 경기에 대한 충격을 가감없이 드러낸 후, “아무 것도 말할 게 없다. 지금으로서는 승자인 터키를 축하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패배의 충격이 크다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
일단 프랑스는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통해 반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프랑스는 오는 12일 새벽 안도라 라 베야에서 예정된 H조 4라운드에서 유럽 최약체 중 하나인 안도라와 격돌한다. 안도라는 H조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얻지 못하고 6실점 전패를 당하고 있다. 객관적 전력상 프랑스의 절대적인 우세가 예상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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