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한 스토리 알겠더라" 감독도 존경심, 추신수의 '최다 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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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00:19
[OSEN=텍사스(미국 알링턴),박준형 기자]1회초 텍사스 선두타자 추신수가 안타를 날리고 1루로 질주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알링턴(미 텍사스주), 이종서 기자] “그의 팔에 있는 나사를 보고 정말 놀랐다.”
추신수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5회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7번째이자, 개인통산 139번째 사구였다. 아울러 2014년 텍사스 이적 후 58번째 사구로 이는 구단 역대 최다 사구 기록이다.
추신수는 지난 6일 왼손에 사구를 맞아 두 경기를 쉴 수밖에 없었다. 출루를 할 수 있지만 엄청난 고통은 물론 부상 위험이 있는 만큼, 사구는 타자들에게 달갑지 않은 존재다. 더블헤더 두 경기에 나섰지만 추신수 역시 통증을 어느정도 안고 경기를 치렀다.
텍사스 우드워드 감독도 추신수의 사구에 대해 걱정을 내비쳤다. 우드워드는 10일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의 구단 최다 사구에 대해 “추신수가 공에 맞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운을 뗀 뒤 “고의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 투수들이 추신수를 상대할 때 몸쪽을 많이 던진다. 아무래도 가운데 몰리면 장타가 나오는 만큼, 몸쪽 승부를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추신수는 지난 2011년과 2016년 각각 손가락과 손목에 사구를 맞아 골절을 당했다. 추신수의 몸에는 이를 고정하는 나사가 여전히 남아 있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번에 검사 결과를 보면서 추신수 몸에 있는 나사를 봤다. 지금까지 그가 어떻게 야구를 해왔는지 알 수 있는 사진이었다”라며 “정말 놀랐다. 그를 존경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감독은 많은 걱정을 하고, 존경의 뜻을 전하기도 했지만, 정작 추신수는 사구에 대해 특별한 트라우마 등은 없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9일 경기 후 “사구는 내 커리어에 항상 따라다녔다.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다만 부상이 걱정될 뿐이다. 동료들은 피하라고 우스개소리도 이야기하는데, 평생 이렇게 해온 만큼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래도 공동 1위보다는 단독 1위로 올라간 것이 낫다”고 미소를 지었다./
[OSEN=알링턴(미 텍사스주), 이종서 기자] “그의 팔에 있는 나사를 보고 정말 놀랐다.”
추신수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선발 출장했다.
이날 추신수는 5회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추신수의 올 시즌 7번째이자, 개인통산 139번째 사구였다. 아울러 2014년 텍사스 이적 후 58번째 사구로 이는 구단 역대 최다 사구 기록이다.
추신수는 지난 6일 왼손에 사구를 맞아 두 경기를 쉴 수밖에 없었다. 출루를 할 수 있지만 엄청난 고통은 물론 부상 위험이 있는 만큼, 사구는 타자들에게 달갑지 않은 존재다. 더블헤더 두 경기에 나섰지만 추신수 역시 통증을 어느정도 안고 경기를 치렀다.
텍사스 우드워드 감독도 추신수의 사구에 대해 걱정을 내비쳤다. 우드워드는 10일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의 구단 최다 사구에 대해 “추신수가 공에 맞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운을 뗀 뒤 “고의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대 투수들이 추신수를 상대할 때 몸쪽을 많이 던진다. 아무래도 가운데 몰리면 장타가 나오는 만큼, 몸쪽 승부를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추신수는 지난 2011년과 2016년 각각 손가락과 손목에 사구를 맞아 골절을 당했다. 추신수의 몸에는 이를 고정하는 나사가 여전히 남아 있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번에 검사 결과를 보면서 추신수 몸에 있는 나사를 봤다. 지금까지 그가 어떻게 야구를 해왔는지 알 수 있는 사진이었다”라며 “정말 놀랐다. 그를 존경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감독은 많은 걱정을 하고, 존경의 뜻을 전하기도 했지만, 정작 추신수는 사구에 대해 특별한 트라우마 등은 없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9일 경기 후 “사구는 내 커리어에 항상 따라다녔다. 맞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다만 부상이 걱정될 뿐이다. 동료들은 피하라고 우스개소리도 이야기하는데, 평생 이렇게 해온 만큼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래도 공동 1위보다는 단독 1위로 올라간 것이 낫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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