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홈런포 3개 폭발…한화에 8-3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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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00:04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개인 통산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의 호투와 홈런포 3개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완승했다.
키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한화는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은 1회 말 공격에서 상대 선발 채드벨을 난타했다.
서건창과 이정후의 내야 안타, 제리 샌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장영석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2-0으로 도망갔다.
2회엔 선두 타자 김혜성이 1루 내야 안타를 기록한 뒤 김하성이 좌월 투런 홈런을 기록해 4-0으로 도망갔다.
키움은 3회 말 2사에서 장영석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5-0으로 벌렸다.
키움의 공격은 계속됐다. 5회 말 이정후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루 기회에서 제리 샌즈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키움은 요키시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8회 초에 2점, 9회 초에 1점을 허용했지만, 승부엔 영향이 없었다.
요키시는 7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113구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3패)을 거뒀다.
그는 탈삼진 11개를 기록해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타선에선 장영석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이정후가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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