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4억 번 메이웨더, 사치&도박으로 파산 의혹..."다시 복귀해야 할 것"

'머니'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다시 돈을 위해 복싱 글러브를 잡을까.

영국 '더 선'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천문학적인 돈을 번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자신의 사치벽으로 인해 파산 위기에 놓였다. 결국 링에 복귀할 것"이라 보도했다.

50전 무패의 챔피언 메이웨더는 코너 맥그리거, 매니 파퀴아오,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 등과 빅매치를 통해 커리어 내내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뒀다.

2017년 있었던 맥그리거와 단 1경기만으로 1억 달러(약 1234억 원)의 파이트 머니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잦은 은퇴 후 복귀로 인해 메이웨더는 사실 파산 상태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가 빅매치에 나서는 것도 모두 돈을 벌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

더 선은 "메이웨더는 그의 낭비벽으로 파산했다. 그는 시계, 자동차, 와인 등에 엄청난 돈을 소비한다. 또한 그는 심각한 도박 중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치는 "메이웨더는 평소 잦은 파산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2009년과 2018년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2018년에는 도박 의혹으로 엄청난 빚을 져서 파퀴아오와 재대결을 추진하기도 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맥그리거는 메이웨더와 경기 직전 그를 도발하며 "심각한 도박 중독자이다. 쉬는 시간마다 배팅에 열을 올린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메이웨더와 한때 절친했던 래퍼 50cent 역시 "그는 파산했다. 심각한 사치벽을 가지고 있다. 그는 낭비와 도박, 여자로 인해 재산을 탕진했다. 돈만 준다면 나이트 클럽에도 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UFC의 전직 파이터 차엘 소넨은 "메이웨더는 파산 상태다. 그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빅매치에 나설 것이다. 아니면 그는 빈털터리다"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더 선은 "실제로 엄청난 돈을 번 상황에서도 메이웨더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팬들을 상대로 무려 1200 파운드(약 183만 원)의 유료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라고 파산설에 힘을 실었다.

지난 1월 UFC의 대니 화이트 대표는 메이웨더의 복귀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메이웨더의 복귀전 상대로는 맥그리거나 파퀴아오, 알바레스와 2차전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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