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언급한 폴란드 매체, "8골 6도움에 창의성까지

폴란드의 스포츠 매체가 홀슈타인 킬 주축 미드필더 이재성의 활약을 언급했다.

폴란드 <골프 뉴스>는 29일(이하 현지 시간) 홀슈타인 킬과 아르메니아 빌레펠트의 2019-2020 2. 분데스리가(2부) 리그 경기에서 이재성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높이 내다보았다. 그러면서 “이재성은 이번 시즌에만 여덟 골 여섯 도움을 기록 중인 창의적인 한국인 미드필더”라고 이재성의 시즌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두 팀의 경기는 30일 오후에 열린다.

이번 시즌 이재성은 킬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8골 6도움의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선발 출전 확률과 풀타임 소화 확률이 100%다. 이는 이재성의 팀 내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킬의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이재성은 마땅한 해결사가 없는 팀 사정상 최전방 공격수부터 측면 공격수에 중앙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열 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해결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이재성과 킬에 빌레펠트전은 대단히 중요하다. 킬은 18개 팀 중 7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를 이겨야 그루이터 퓌르트를 제치고 6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그러나 빌레펠트는 강팀이다. 2위 슈투트가르트에 승점 5 앞선 53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격 직행을 노린다. 킬은 이재성의 발끝을 앞세워 홈에서 빌레펠트를 상대로 ‘자이언트 킬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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