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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그대로" LG 개막 로테이션, 차우찬 뒤 송은범·임찬규

“미리 말할까요? 그런데 다들 아시는 그대로 입니다.”

LG 류중일 감독이 특유의 호쾌한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류 감독은 지난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교류전을 앞두고 개막 시리즈 선발투수에 대한 질문에 숨김없이 응답했다. 그러면서 류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하는 임찬규를 두고 “찬규가 4·5선발 자리를 잘 지켜주기를 하는 바람이 있다”며 임찬규의 호투를 기대했다. 임찬규는 SK 타선에 맞서 4이닝 1실점으로 류 감독의 기대에 어느정도 응답했다. 네 번째 구종으로 낙점한 슬라이더가 실투가 되면서 한동민에게 솔로포를 맞았지만 주무기인 패스트볼·커브·체인지업의 절묘한 조화로 청백전 부진을 극복했다. 시즌 개막에 맞춰 실전모드로 기어를 올린 임찬규다.

이로써 LG의 개막시리즈 선발진도 사실상 확정됐다. LG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3연전에 차우찬~송은범~임찬규로 선발진을 꾸릴 확률이 높다. 외국인선수 자가격리라는 변수와 마주하며 타일러 윌슨과 케이시 켈리가 5월 8일과 9일 창원 NC전을 책임질 전망이지만 기본적인 선발투수 5명의 골격은 초안과 같다.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연습경기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류 감독과 최일언 투수코치는 호주 스프링캠프부터 송은범의 선발 전환을 머릿속에 넣고 선발진을 구상한 바 있다. 류 감독은 “호주에서 최 코치와 은범이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다. 은범이가 선발 경험이 있고 호주에서 불펜피칭을 할 때도 체력이 괜찮았다”고 밝혔다. 약 3년 만에 다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서는 송은범은 지난 22일 수원 KT전에서 2이닝 1실점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를 상대로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됐지만 유난히 추운 날씨 속에서도 꾸준히 140㎞ 초중반대 패스트볼을 구사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물론 최상의 시나리오는 아니다. LG 전력을 논할 때 최대 장점으로 윌슨~켈리~차우찬으로 구성된 상위 선발진, 최대 약점으로 4·5선발이 꼽힌다. 시작부터 라이벌 두산과 전통의 어린이날 매치를 벌이는 것을 고려하면 윌슨과 켈리의 등판 무산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래도 오버페이스는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촘촘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우천취소시 월요일 경기 혹은 더블헤더를 강행한다. 외인 원투펀치의 경우 4일 휴식 후 등판이 빈번해질 수 있다. 백업 선발투수의 임무도 막중할 수밖에 없다. LG는 백업 선발투수로 정찬헌, 김윤식, 이민호 등을 대기시킬 방침이다. 김윤식은 일단 1군 불펜진에 포함되지만 정찬헌과 이민호는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등판하며 1군 호출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윌슨과 켈리는 계획한 안전주행 모드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윌슨은 27일 고척 키움전에 등판해 자가격리 후 첫 실전을 치른다. 켈리는 26일 불펜피칭에서 39개의 공을 던졌다. 켈리 또한 일주일 내로 실전에 들어갈 수 있다. 둘다 실전에서 충분히 투구수와 이닝수를 늘린 후 창원에서 NC를 상대한다. 5월 8일 창원 경기에 앞서 차우찬, 임찬규, 송은범이 잠실에서 디펜딩챔피언 두산을 상대로 막중한 임무를 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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