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데려가려면 1068억 줘” 발렌시아에 완전 이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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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5 00:20
▲ 이강인이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완전 이적으로 보낼 생각이 없다. 이강인을 데려가려면 오직 바이아웃 뿐이다. 발렌시아 지역지에 따르면 레반테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졌고 발렌시아 측과 접촉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넷’은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은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발렌시아에서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이적 제안을 들을 생각이 없다. 만약 완전 이적 제안이 온다면 바이아웃 8천만 유로(약 1068억원)를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의 여름은 누구보다 뜨겁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왼발로 한국의 사상 최초 결승행을 이끌었다. 전 유럽이 이강인 플레이에 주목했고,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PSV 에인트호번이 러브콜을 보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도 마찬가지다. 레반테가 이강인에게 흥미를 느끼고 있다. 레반테는 프리메라리가 출전 시간 보장을 협상 테이블에 올릴 생각이다. 발렌시아와 접촉한 정황도 포착됐다.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데포르테’는 “레반테가 올여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사수나 이적이 유력한 루벤 가르시아 빈자리를 이강인으로 메우려 한다. 카데나 코페 보도처럼 레반테의 관심은 사실”이라고 보도했다.
관건은 발렌시아다. 완전 이적은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페르데포르테’도 “(발렌시아가) 이강인 1군 잔류와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 만약 이적을 결정한다면 임대 카드를 꺼낼 것이다. 아약스가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결정은 발렌시아에 있다. 더 지켜봐야 한다”라며 임대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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